작성자생기한의원 광주점
지점광주
상담과목한포진
2026-02-21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광주점 양민호원장입니다.
손가락 옆과 손바닥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작은 물집과 가려움 때문에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심해지고, 연고를 쓰면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는 양상이라면 걱정도 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으로 보아 한의학적으로는 한포진이라고 부르는 수포성 습진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가락 옆이나 손바닥에 좁쌀처럼 작은 물집이 생기고, 가려움이 심하며, 물집이 터진 뒤에는 따갑고 껍질이 벗겨지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환절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는 이유는 단순히 피부 표면의 문제가 아니라, 몸 안의 면역 균형이 불안정해져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체내에 습열이 쌓이거나, 비위 기능이 약해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때 피부에 수포 형태로 증상이 드러난다고 봅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 부족, 잦은 손 세정제 사용, 화학 물질 접촉 등 외부 자극도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연고를 사용하면 염증 반응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으면서 증상이 완화되지만, 근본적인 체질적 원인이나 면역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반복적으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는 단순히 물집을 말리는 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체내 습열을 제거하고 면역 균형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 양상에 따라 한약 처방을 통해 내부 장부 기능을 조절하고, 필요에 따라 침 치료나 약침 치료를 병행하여 염증과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세정제나 화학 제품 사용을 줄이고, 보습을 꾸준히 해주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는 것은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니, 정확한 상태를 진료를 통해 확인해 보시고 체질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병행되면 재발 빈도와 강도를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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