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은 땀샘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긴장하거나 불안한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어 신체가 필요 이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피부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근본적인 호전이 어려웠다면 이러한 전신적인 조절 문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다한증을 체질적 특성과 함께 몸의 기혈 순환, 장부 기능의 균형 이상으로 접근합니다.
손과 발에 땀이 집중되는 경우 심장의 열이나 비위 기능의 약화, 혹은 몸속의 열과 습이 조절되지 못해 말단으로 몰리는 상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긴장 시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땀을 억지로 막는 데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고 체내 열과 기혈의 흐름을 조절하여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지 않도록 돕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개인의 체질과 증상 양상에 맞춘 한약 치료와 함께 전신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관리가 병행되면 손발 다한증뿐 아니라 전반적인 컨디션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다한증일수록 생활 습관과 체질을 함께 고려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반복되는 불편함으로 심리적 부담이 커진 상태라면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직접 만나 뵙고 육안으로 확인한 진료가 아니어서 답변이 제한적인 점 양해 부탁드리며 궁금하신 부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셨기를 바랍니다.




